샌프란시스코의 중심, 이정후의 변화와 비상 '땅후루'는 옛말
컨텐츠 정보
- 34 조회
- 1 댓글
-
목록
본문
바람의 손자 이정후, 외신이 극찬하는 특급 타자로! 메이저리그 2년 차의 눈부신 진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7)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과거 ‘땅볼이 많다’는 이유로 붙었던 별명 ‘땅후루’는 이제 웃으며 넘길 수 있는 과거가 되었다.
대타로 나서도 존재감은 확실
한국 시간 4월 18일,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출전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빠른 타구 속도(약 시속 148km)로 2루를 넘기며 안타를 기록했고, 이 한 방으로 시즌 타율은 0.338에서 0.348로, OPS는 1.042에서 1.055로 상승했다.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타석에서의 날카로운 감각은 여전했다.
눈부신 시즌 성적
이정후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2루타 부문 전체 1위, 내셔널리그 타율 2위, 최다 안타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임에도 MVP 후보로도 언급될 정도로 맹활약 중이다. 그의 꾸준한 타격은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SPN의 극찬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자이언츠의 파워랭킹을 2주차 8위에서 3주차 4위로 끌어올리며, 팀의 상승세 이면에 이정후의 활약을 강조했다.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홈런 경기를 펼친 것을 예로 들며, 실투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정확성을 극찬했다.
특히 ESPN은 "이정후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정타로 연결해 상대 투수에게 큰 타격을 주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의 장타율은 작년 0.331에서 올해 0.652로 껑충 뛰었고, OPS도 0.641에서 1.055로 대폭 상승했다.
향후 일정과 기대감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한 자이언츠는 이제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를 홈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이정후는 4월 21일 에인절스전에서 일본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제 이정후는 단순한 '적응기'가 아닌, 메이저리그의 핵심 전력으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그의 한 타석, 한 플레이가 더욱 기다려지는 2025 시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