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국프로야구] 04월11일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스포츠분석,KBO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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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LG는 지난 주중 키움과의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손주영이 지난시즌보다 더 발전하며 에이스모드를 보이고 있고 임찬규 역시 안정된 투구에 이닝소화력이 좋아지면서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LG의 선발투수 송승기는 2021년 2차드래프트 전체 87번으로 LG에 지명된 좌완투수이다. 제구에 장점이 있으며 입단후 구속이 향상되며 140km중후반의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게 되었다. 팔각도가 높아 위에서 찍어내리는 속구에 대한 평가가 좋으며 하이패스트볼도 잘 쓴다. 변화구로는 포크볼,슬라이더,커브를 던진다. 올시즌 1승 방어율 1.50을 기록중이다. 지난 4월4일 KIA전에서는 5이닝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 두산 베어스

두산은 지난 주중 한화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첫날경기에서는 연장전끝에 역전승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경기들에서는 외국인투수들이 패배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은 불펜투수 소모도 많아 주말경기 어려움이 예상된다. 두산의 선발투수 최원준은 2017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이다. 구속에 비해 묵직한 직구와 꺾이는 각이 큰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피치스타일의 투수이다. 최근에는 투구이닝이 누적되면서 피로도가 쌓여 포심의 묵직함이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커브볼도 던지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많이 구사하지는 않는다.

올시즌 2패 방어율 5.17을 기록중이다. 지난 4월5일 롯데전에서는 4.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 베팅 가이드

LG 송승기가 두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두터운 LG의 투수진에서도 선발투수 후보로 낙점되었고 5이닝이상 안정적인 투구를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LG는 키움과의 시리즈에서 불펜투수 소모가 적었기때문에 경기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 최원준은 올시즌에도 기복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묵직한 직구구위가 살아나지 않아 포크볼 비중을 늘리고 변화를 꽤하고 있으나 구위가 불안정해 이닝소화가 들쭉날쭉하다. 또한 이승엽 감독이 불펜필승조를 조기에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로인해 불펜투수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 이영하는 주중 한화와의 3연전에서 모두 출전해 이번경기 출전이 어려워보인다. 여유로운 LG와 달리 두산의 불펜전력은 잦은 출전으로 빡빡한 모습이다. 이번경기 선발과 불펜 투수진의 안정감에서 앞서고 팀타격에서도 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이는 LG의 승리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