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부재 속 텍사스에 3-0 승리… 야마모토의 완벽한 피칭

 

 

2025 메이저리그에서 LA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펼쳐졌다.

 

 

야마모토,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 0.93 기록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야마모토는 2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0.93으로 낮췄다.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으로, 이번 승리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에이스 역할을 대신하는 야마모토

 

부상으로 빠져 있는 블레이크 스넬의 공백을 잘 메우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에드먼의 선제 홈런과 추가 점수

 

경기 초반부터 에드먼이 기선을 제압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제이크 디그롬의 98.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1-0으로 앞서갔고, 에드먼은 시즌 7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 홈런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디그롬과 야마모토의 투수전

 

디그롬은 이후 안정적인 투구로 7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텍사스 타선을 철저히 봉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1회부터 삼자범퇴를 기록한 야마모토는 2회 1사 2루 위기를 탈삼진으로 처리하고, 3회에는 2사 후 2루타와 안타로 2사 2, 3루 상황을 맞았지만, 작 피더슨을 초구에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9회, 추가 점수로 승리 확정

 

9회, 다저스는 추가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에드먼은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무키 베츠의 땅볼로 3루에 도달한 에드먼은 프레디 프리먼의 고의 4구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윌 스미스가 희생 플라이로 팀의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에 이어 예이츠와 스캇, 실점 없이 마무리

 

경기의 끝은 다저스 불펜의 안정적 마무리로 이어졌다. 8회 커비 예이츠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고, 9회 태너 스캇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