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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 종합격투기 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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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박지성.jpg

 

 

 

에브라, 링에 오르다... 종합격투기 도전의 이유와 배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성기의 핵심 멤버였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영국 BBC는 25일 "에브라가 오는 5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종합격투기(MMA) 데뷔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에브라는 2016년부터 오랜 친구이자 격투기 선수인 세드릭 두움베와 함께 훈련을 이어오며 꾸준히 준비해왔다. 그는 이번 데뷔전에 대해 "상대하고 싶은 선수를 묻기에 수아레스를 언급했다. 아마도 그는 나를 물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에브라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과거 불편한 관계로 유명하다. 2011년 리버풀 소속이던 수아레스가 경기 중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사건은 큰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수아레스는 FA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에브라는 이번 데뷔전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열겠다는 각오다. 그는 "세계 최고의 경기장에서 뛰어봤고 축구 주요 트로피도 모두 들어 올렸지만, MMA 무대는 나에게 특별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들과 수년간 훈련해왔기에 준비는 끝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에브라가 첫 경기를 펼치는 무대는 PFL(Professional Fighters League) 로, 이는 UFC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종합격투기 리그다. PFL CEO 피터 머레이는 "에브라가 우리 무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지성과 에브라, 그리고 맨유의 황금기


에브라와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또 다른 스타는 바로 박지성이다. 둘은 맨유에서 선수로서 깊은 우정을 쌓았고, 수많은 명경기를 함께했다.


에브라는 2006년 맨유에 입단한 뒤 2014년까지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력으로 팀의 철벽을 책임졌다.


박지성 역시 같은 시기 맨유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특유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산소탱크'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출전하는 등 맨유의 황금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지성은 맨유 시절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경험하고, 이후 QPR을 거쳐 2014년 은퇴했다.


한편, 에브라는 이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해 세리에A 우승도 두 차례나 추가했고,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81경기에 출전, 대표팀 주장까지 맡으며 국가대표로서의 명성도 함께 쌓았다.


에브라와 박지성,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여전히 서로를 존중하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에브라는 축구를 넘어 격투기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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