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강인 빅이어 도전 눈앞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스널을 꺾고 5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 역시 결승 엔트리에 포함되며 빅이어 도전의 막판 무대에 선다.

 

 

◈ 2연승으로 결승행…PSG, 인터 밀란과 격돌 예정

 

8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PSG는 아스널을 2-1로 꺾었다. 앞서 1차전에서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던 PSG는 합산 스코어 3-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하루 전 바르셀로나를 극적으로 꺾고 올라온 인터 밀란. 두 팀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 경기 흐름 요약: 루이스·하키미 골, 사카 만회

 

루이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전반 27분 PSG의 첫 골로 연결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에는 비티냐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하키미가 곧바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아스널은 후반 31분 부카요 사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그 이상의 추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경기는 결국 PSG의 2-1 승리로 마무리되며, 파리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 이강인, 교체 명단 포함…결승 출전 여부는?

 

이날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1차전에서도 벤치를 지킨 그는 최근 아스널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 출전 가능성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PSG 입단 후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서게 된 이강인은 2023/24 시즌을 포함해 올 시즌에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팀 전술에 큰 기여를 해왔다. 결승 무대 출전 여부에 따라 그의 유럽 커리어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

 

 

◈ 결승전은 6월 1일…PSG의 유럽 정복 도전

 

이번 결승전은 PSG에게 2019-2020 시즌 이후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다. 그때는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지만, 이번에는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으로 인터 밀란을 상대로 재도전에 나선다.

한편, 인터 밀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7-6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PSG와의 결승전은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양 팀의 맞대결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