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 사망… 전설의 레슬링 아이콘, 전 세계 팬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다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1980~90년대 레슬링 슈퍼스타 헐크 호건, 향년 71세로 별세
전 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헐크매니아’로 강한 인상을 남긴 헐크 호건(Hulk Hogan)이 2025년 7월 25일(이하 한국 시각),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미국 WWF(WWE의 전신)와 WWE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활약한 그는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헐크 호건은 201cm의 거대한 키와 137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기술, 그리고 관중을 사로잡는 쇼맨십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세계 각지에서 팬들과 스포츠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UFC 레전드부터 유튜브 스타까지… 헐크 호건을 기리는 목소리
격투기 전설 조르주 생 피에르(GSP)는 SNS에 “헐크 호건은 운동선수, 스타, 그리고 인간으로서 모두 완벽했다. 그는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생 피에르는 UFC 웰터급과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던 인물로, 호건에 대한 존경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UFC 웰터급 잠정 챔피언 출신 콜비 코빙턴은 “세대를 초월한 영감을 준 사람”이라며 헐크 호건의 유산을 기렸다. 유튜브 스타이자 복싱 선수인 제이크 폴도 “호건은 친절하고 멋진 형제였다. 그는 WWE를 전 세계에 알린 진정한 개척자”라고 애도했다.
WWF·WWE를 세계적 브랜드로 만든 헐크 호건의 유산
헐크 호건은 WWF와 WWE 통산 챔피언 6회, 로열럼블 우승 2회(1990·1991년)를 기록하며 레슬링의 대중화를 이끈 인물이다. 그의 이름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았고, 수많은 게임과 장난감, 영화에까지 등장하며 브랜드화됐다.
특히 ‘레슬매니아’라는 대형 흥행 이벤트를 메인 무대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그가 링 위에서 외치던 “Whatcha gonna do when Hulkamania runs wild on you?”는 지금도 팬들의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 있다.
WWE 명예의 전당, 그리고 팬들 마음 속 영원한 챔피언
헐크 호건은 이미 WWE 명예의 전당에 두 차례(2005, 2020) 헌액되며 전설로 공인받은 인물이다. 오늘날 WWE의 글로벌 성공은 그가 만든 초석 위에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어릴 적 영웅이었다”, “진정한 슈퍼스타”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최신 스포츠 뉴스와 더 많은 이슈는 토토갤 스포츠뉴스 게시판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