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8년의 기다림 끝! 선덜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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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8억 원짜리 승부, 드라마 같은 역전극으로 마무리
선덜랜드가 돌아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무려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한국시간 5월 2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선덜랜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번 승격으로 선덜랜드는 챔피언십 1위 리즈 유나이티드, 2위 번리와 함께 EPL 무대에 오르게 되었고, 약 4068억 원(2억 2000만 파운드)의 수익을 보장받는 막대한 경제적 성과도 함께 안게 됐습니다.
초반 열세에도 무너지지 않은 선덜랜드의 저력
경기 초반은 셰필드의 흐름이었습니다. 전반 25분, 파머의 빠른 역습을 받은 캠벨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습니다. 셰필드는 곧바로 추가골까지 넣었지만, 비니시우스 소자의 오프사이드 간섭으로 VAR에 의해 취소되며 기세가 꺾였습니다.
전반전은 1-0, 셰필드 리드로 끝났지만, 공 점유율 65%를 기록한 선덜랜드는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후반전 반격, 그리고 ‘극장 골’로 쓴 복귀의 시나리오
후반 들어 선덜랜드는 전술에 변화를 주며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패트릭 로버츠가 측면을 흔들고,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은 가운데, 마옌다가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후반 추가시간 5분. 2006년생 유망주 톰 왓슨이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슛을 날려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선덜랜드 팬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선덜랜드의 새 시대 시작
2016-17 시즌 강등 이후 오랜 기다림을 끝낸 선덜랜드. 과거 지동원, 기성용이 활약했던 전통 명문은 하위 리그에서의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다시 한 번 EPL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번 승격은 단순한 복귀를 넘어,
- 구단 재정 안정
- EPL 브랜드 가치 상승
- 젊은 유망주들의 대거 성장 등
선덜랜드에게 ‘리부트 시즌’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이제 진짜 시험은 시작입니다. 선덜랜드가 다음 시즌 EPL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